'SIEF2005' 첨단기술 전기제품 총 망라
'SIEF2005' 첨단기술 전기제품 총 망라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5.10.18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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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제일중전기산업 이색적인 부스 설치 눈길
친환경 기술 세미나 이목 집중, 유공자 포상 병행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가 주관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2005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SIEF2005)'이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개최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SIEF2005’의 개막식에는 조환익 산자부 차관을 비롯해 변강 한국전력 본부장, 김정만 LS산전 대표, 라울코보(Raul Cobo) 칠레전기전자협회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INTEX 제2홀에서 치러졌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의 DELIXI, MEE E&C(UAE), JEMA(일본) 등 해외 16개 업체와 LS산전(주), 국제전기(주) 등 국내 중전기기 종합메이커 133개사 등 총 13개국 149개사에서 426 부스 규모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회의 참가기업 중 제일중전기산업주식회사(대표 이재복)는 유럽의 대규모 전시회에서나 접할 수 있는 이색적인 부스를 설치, 부스내 작은 문화 공연장과 상담 공간, Tea-Table을 마련하는 등 고유한 브랜드인 'ZEUS'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LS산전 또한 부스를 유럽풍의 개방형으로 설치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이화전기(대표 김동훈)의 신제품인 지능형 UPS 'ETUS'와 (주)광덕엔지니어링(대표 김선배)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easy분전반’은 높은 관심을 유도했다.

전시회 둘째날인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에는 ‘2005 전기산업 신기술 세미나’가 병행됐으며 국내?외 전문 엔지니어들이 강연에 나서 첨단 IT전력기기의 기술동향 업계의 제품 수준 현주소 등이 소개됨으로써 미래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장으로 활용됐다.

세미나의 주요내용으로는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고압개폐장치의 투입차단 현상 및 대전력 시험 평가기술’을 비롯한 총 7개의 주제로 최신의 시험평가 기술과 신뢰성 평가와 인증제도 등 업계의 관심분야를 중심으로한 강연이 이뤄졌다.

또한 LS산전이 ‘차세대 Advanced GIS'와 ‘변전소 감시 시스템’, 비츠로테크는 ‘저압차단기 및 몰드 ATS', Dupont은 ‘H종 VPI 건식 변압기’, 최적화 기술과 서울 데이터 시스템에서는 ‘산업용 전력계통의 고장전류해식 및 보호협조 프로그램’ 등 친환경 및 첨단 신제품이 소개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인도네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력청과 시험기관인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 우크라이나 변압기시험연구소(VIT), 파라과이전력청(ANDE)의 기술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서 현지 진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 했다.

전기진흥회는 전시회와 함께 지난 12일 임피리얼팰리스호텔 7층 컨벤션센터 두베홀에서 전시회 기념 리셉션을 개최, 수출유공자 포상과 전시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만찬을 가졌다.

김준철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진흥회는 그동안 업계의 첨단 IT와 침환경 제품의 개발유도를 통한 내수부진 타개 및 적극적인 해외시장 확대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영업활동을 지원해 왔다”며 “전력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 중국과 일본, 태국 등과 같은 동남아와 미주, 중동, 남미지역에 대한 수출확대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난해말 현재 연평균 25%가 넘는 성장률과 약 80억달러의 교역규모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이번 전시회는 국내의 첨단 전력설비 운용 및 제작 기술 등이 소개되고 있으며 특히 한전의 IT접목 송배전기기, 배전자동화 기술, 765KV의 상업화 성과와 환경 친화적 설비의 확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은 치사에서 “SIEF2005는 해외 기업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국제적 규모의 전시회로 자리매김 했다”며 “전기산업 발전을 위해 업계에서는 첨단산업에 접목하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 매진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에서도 이러한 업계의 노력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한준호 한전 사장은 날로 치열해 지고 있는 국제환경속에서 정보자원의 획득과 신기술 개발은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기업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국내 전력산업계도 지식경영체제를 확립하는 한편 IT와 BT 등 신기술 개발을 통해 역량을 키워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SIEF2005를 통해 전력산업 관련업체간의 기술공조와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국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일은 물론, 해외 진출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출유공자로는 대통령표창에 김욱동 前이화전기공업(주)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 이영호 (주)여기로테크 대표, 이신현 중원전기(주) 상무, 오일성 LS산전(주) 책임연구원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윤상기 국제전기(주) 상무, 류형기 한국전기연구원 책임기술원, 이정릉 한국중부발전(주) 실장, 김진호 (주)효성 차장, 이상호 (주)케이에스일렉트로 대표 ▲중소기업청장 표창, 이강덕 극동중전기(주) 이사, 전상빈 세기비즈 대표, 우세진 (주)우진정공 부장, 이명우 (주)애니라인테크놀로지 대표, 김인태 (주)제일피앤피 대표 등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전기진회장 표창에 강명원 한국동서발전(주) 과장 외 6명이, 최진용 일진전기(주) 대표 외 2명과 정장섭 한국중부발전(주) 사장 외 1명이 한전 사장과 전기진흥회장의 감사패를 각각 전달 받았다.

이밖에도 이번 리셉션의 3부행사에서는 고려대학교 국악동아리와 마술동아리 학생들이 이색적인 무대를 연출해 흥을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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