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과 함께하는 인터넷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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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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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정보센터 한 창 수 홍보통계과장
e-business의 성공의 키는 도메인과 컨텐츠라고들 한다.

도메인은 사이버세계의 관문으로 기업의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며, 사이트를 구성하는 컨텐츠는 일단 찾아온 이로 하여금 그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절대적인 성공 요인이 된다.

특히, 도메인은 기업의 인지도와 상품의 지명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최적의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되어 많은 기업들로 하여금 도메인 등록 전담반(?)까지 구성해 친근감 혹은 적대감 -기업을 반대하는 사이트가 생기는 것을 방어하기위해 -을 갖을 수 있는 도메인을 만들어내는데 심혈을 기울이게 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우리나라는 .KR 국가도메인 등록자수가 51만건으로 미국을 제외하고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COM 국제도메인은 세계 1,2위를 다툴정도로 우리나라의 등록자수가 많다고 한다.

문제는 .COM 도메인은 국제 도메인으로 미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등록에 따라 많은 외화가 해외로 유출되는데 있다.

물론 전세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기위해서는 .KR 보다는 .COM이 유리한 측면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언론, 방송 등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기관의 사이트의 도메인마저 .COM으로 바뀌는 것을 보면 맹목적인 .COM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물론 올해부터 .COM이 경쟁체제가 되면서 등록비가 인하된데 따른 영향도 클 것이다.
이미 .COM 오래 전부터 도메인을 유료화해 시스템의 인프라 구축이 이루어져 있다.

이에 비해 .KR은 등록비 유료화가 지난해부터 시작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스템 인프라 구축에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등록비 인하를 하지 못한데 따른 이유도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서는 내년부터 .KR의 등록비 인하를 서두르고 있다.
단순히 애국심에 호소하여 .KR을 애용하자고 하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생각이며, 시스템의 인프라 구축과 가격인하, 경쟁체제 도입을 병행하여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으로 .COM의 등록은 단지 등록비를 외국에 보낸다는 것 밖에 없지만, .KR에 등록하면 이 비용이 국내 인터넷산업 발전에 활용된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먼저 .KR에 등록하는 비용은 국내 인터넷 이용활성화에 활용된다.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한 소외계층에 대한 정보화 교육을 추진하는데, 올해 실버넷운동을 통해 전국에서 노인 1만여명이 인터넷 교육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국제 인터넷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활발한 국제 활동을 지원하는데 활용되며, 이밖에 인터넷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정보를 창출하고 있다.

이렇듯 .KR 등록비용은 우리나라 인터넷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KR은 우리나라 도메인 임을 대내외에 알려줌으로써 해당 기업이 우리나라 소속이라는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KR 활성화로 사이버세계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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