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손 재 익 소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손 재 익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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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2.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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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만이 21세기 에너지 환경 대처

새 천년을 열었던 2000년을 마무리하고 신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새 천년의 시작이라는 설레임 속에서 시작되었으나, 세계적인 고유가의 영향으로 에너지의 중요성은 물론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실생활에서의 바람직한 적용의 필요성을 더더욱 절감하였던 한 해였습니다.

우리 나라는 에너지자원의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아 에너지 수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새해에도 고유가에 따른 대응전략이 정책적으로 추진돼야 합니다.

아울러 점점 강도가 높아지는 기후변화협약 등의 국제적 환경규제에 대비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기술의 개발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세계 에너지환경은 자원의존형 체제에서 기술의존형 체제로 급속하게 전환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으며 우리는 에너지기술의 연구개발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고유가 및 기후변화협약을 대비한 에너지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경쟁이 가능한 중점분야를 선정해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해야 합니다.

둘째, 새로운 에너지원의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태양에너지와 같은 신.재생에너지기술은 환경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기술이므로 일시적인 위기해소용이 아닌 장기적인 에너지 확보라는 기조하에 연구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기술혁신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수요조사에 의해 도출된 핵심 기술이전 가능기술에 대한 정부, 기업, 연구소, 정부투자기관의 R&D 공동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산업기술개발 및 제조업 경쟁력강화 대책과의 연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에너지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 나라의 경우, 에너지기술의 개발이 곧 국가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기술개발 만이 날로 변화되고 있는 21세기 에너지환경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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