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강관 사업 강화 나서
LS산전(대표 김정만)이 국내 최초로 LNG선박이나 LNG기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사용되는 파이프인 후육관(厚肉管)의 생산 설비를 확보하게 됐다.
LS산전은 18일 장항공장에서 김정만 사장을 비롯한 스테인리스 관련 업계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께 9mm이상의 후육관 생산설비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스테인리스 강관 사업 강화에 나섰다.
약 40억원을 투자해 이번에 설비를 준공한 LS산전은 연간 4000톤의 후육관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케 됐으며 밴딩과 용접 등 후육관 생산의 전 공정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대부분 유럽 등 수입에 의존했던 후육관의 국내 대량 생산이 가능케 될 전망이다.
LS산전
금속가공사업부장 윤효종 상무는 “LNG선박 및 해양프로젝트 관련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설비투자를 하게 됐다”며 “이번 설비 준공으로 수입 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해외 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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