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 40%로 업계 1위, 중국 진출에 만전
SK(대표 신헌철)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인천정유 인수에 대한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8월 인천정유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는 9월 인천정유와 양해각서 체결 후 공정위에 기업결합신고를 냈으나 SK가 인천정유를 인수할 경우 시장점유율이 40%까지 육박하게 돼 공정위가 신중을 기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천정유 인수를 위해 SK는 1조4400억원의 인천정유 무보증 회사채를 인수할 계획이며 이의 자금 마련을 위해 SK의 서울 본사사옥을 4400억원에 신한은행과 메릴린치 컨소시엄에 매각할 예정이다.
SK가 인천정유를 인수하게 되면 일일 정제능력은 현재 84만배럴에서 약 111만5000배럴로 늘어나게 되며 시장점유율도 34%에서 약 40%까지 확대돼 국내 정유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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