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사 최초 팀단위 KPI 개발, 전략실행 경쟁력 확보
한국서부발전(사장 김종신)이 내년부터 성과관리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 혁신활동 강화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12월29일 BSC(균형전략실행체계)에 기반한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서부발전은 전략적 지표관리가 구현됨에 따라 전략실행 경쟁력을 확보하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발전회사 최초로 팀단위까지 KPI(핵심성과지표)를 개발, 팀워크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번 제도 도입 초기부터 현업 구성원 참여에 역점을 두고 지난 8월부터 4회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또한 400여명이 넘는 직원이 컨설팅사와 공동으로 KPI 개발에 참여했으며 평가결과에 대한 수용도를 높이기 위해 계량지표 비율을 80%까지 끌어올리는 등 회사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신제도 도입을 통해 성과평가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지고 성과주의 문화가 확산될 것”이라며 “BSC가 단순한 성과관리제도를 넘어 혁신활동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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