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가 되기 위한 한 해
‘프로’가 되기 위한 한 해
  • 에너지데일리
  • webmaster@energydaily.co.kr
  • 승인 2006.01.02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에 바란다]최윤영 자영업
 

2005년은 나에게 특별한 한 해였다.

의미를 부여하자면 20대의 마지막 해였다는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진출하면서 30대로 접어드는 2006년 전까지 이루리라 다짐했던 그 모든 것들을 되돌아보면 좋았던 일도 그렇지 않았던 일도 참 많았던 2005년이었다.

매해 연말이면 그 해를 되돌아보면서 후회도 하고 웃음 짓기도 하고 ‘다시 같은 실수는 하지 말아야 겠다’, ‘올해는 꼭 이루겠다’같은 다짐도 많이 하게 된다.

매년 이런 다짐을 하는 걸 보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 지도, 내 실행력이 부족한 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새로운 2006년은 30살이라는 내 인생 안에서 또 다른 생이 시작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20대와는 다른 30대.

사회 풋내기라는 방어막은 이제 통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어떤 일을 하든 그 안에서 내 몫을 충실히, 거뜬히 해낼 수 있는 ‘프로’가 될 것이다.

아직 부족한 것도 많고 경험해 보아야 할 많은 일들이 산적해 있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그 부분 안에서는 난 최고가 될 것이다.

‘최고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말을 실감하면서 ‘프로’, ‘최고’가 되기 위해 새로운 2006년 한해를 준비해야겠다.

작은 것이지만 10년을 넘게 내 외로움과 친구를 해주던 담배와의 인연도 끊어보고 싶다.

그 동안 매해 1월이 다가올 때마다 다짐하고 또 다짐해 본 것이지만 이번 각오는 남다르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동안 담배는 내 외로움을 달래주었을지는 몰라도 나 자신도 모르게 내 건강을 갉아먹고 있다는 사실을 이젠 간과하지 못할 것 같다.

또 당장은 아니지만 올해 나 혼자가 아닌 ‘가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일 수도 있다.

‘가족’을 이루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도 하나씩 준비해야 겠다.
30대의 첫 테이프를 끊을 2006년.

올해는 꼭 해보자.

지금 다짐한 모든 것들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