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하나 되어 화목한 가정 이룰 것
둘이 하나 되어 화목한 가정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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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1.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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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바란다]김현기 신한카드(주) 전산팀

우선 내가 내년에는 새로운 가정의 가장이 되는 해이다.

다름이 아니라 여자친구와 5년간의 교제 끝에 2006년 4월에 결혼을 하기로 한 것이다.

30년동안 서로 다른 생활을 하다 한식구가 되려하니 자연히 불편한점도 많고 어려움도 많을 것이겠지만 어려움을 잘 극복해 평안하고 화목한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서로 부모님께 잘하고 가족들과도 잘 어울리는 그런 아름다운 가정을 만드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잘 만나지 못 했던 친구들과 자주 만나고 싶다.

사람이 살면서 이런저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그 순간순간 가장 절실하고 가장 친하다고 생각되었던 친구들, 중·고등학교, 대학교, 군대 동기, 직장 동료 등.

그 친구들이 바쁜 현실에 묻혀 잊혀져 가는 것이 참 안타깝다.

비록 그 모두를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전화라도 하면 연락할 수 있는 그런 끈을 유지하고 싶다.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불어난 살.

회식, 과음으로 생긴 지방간.

내년에는 좀더 내 몸을 생각해 아침에 좀더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싶다.

항상 핑계에 불과하지만 몰려오는 피로와 아침시간의 수면유혹에서 벗어나 내년에는 내 몸을 강한 의지로 만들어 보고 싶다.

또한 가족 중 누구하나 아파지 않은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나 역시도 담배를 3개월째 끊고 있지만 아직도 술자리에서 유혹을 제대로 뿌리치지 못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확실히 끊을 계획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지 3년째.

최근 생긴 결혼준비, 이사 등으로 쌓인 대출금을 빨리 청산하고 싶다.

물론 내 의지로만은 금방 해결할 수 없지만 좀더 절약하여 해결하고 싶다.

이 모든 것들이 내 바람 만큼 잘 이뤄진다면 2006년은 30살이라는 특별한 숫자와 더불어 생에 가장 행복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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