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호기에 이어 전호기 설비 안정성 입증
한국동서발전(사장 이용오) 호남화력발전처(처장 이종식) 1호기가 지난 8일부로 ‘1000일 무고장 운전’의 위업을 달성했다.호남화력 1호기는 지난 2002년 12월 25일부터 지난 8일까지 3년여에 걸쳐 이뤄졌으며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호남화력 2호기가 1000일 무고장 운전을 달성한 바 있어 국내에서 30년 이상된 장수 발전소로는 최초로 전호기 1000일 무고장 운전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린 것.
호남화력발전처는 30년이 넘는 설비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설비신뢰도 유지를 위한 철저한 계획예방정비와 취약개소 및 잠재위험설비의 주기적인 진단과 같은 설비성능 최적화 활동을 전개, 설비와 운영 두 가지 측면에서 무고장 운전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오 동서발전 사장은 “1호기가 500일 무고장 운전을 2회 연속 달성한 것은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일궈낸 노사상생의 훌륭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 발상과 철저한 설비유지관리를 통한 안정적 설비운영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한편 호남화력은 1973년에 중유전용발전소로 건설돼 1984년에 중유와 석탄 혼소 발전소로 연료전환공사가 이뤄졌으며 2001년에 1차 수명연장 공사로 2011년까지 운전할 계획으로 현재 제2차 수명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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