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4095억원이 정부 자금이 지원된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신·재생에너지 지원금액은 지난해에 비해 26.3%가 늘어난 것으로 부문별로는 기술개발 244억원, 보급사업 1375억원, 보급융자 1213억원, 발전차액 263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기술개발부문은 상업용 연료전지를 비롯해 태양전지소재 양산기술개발, 해상풍력 개발 등 미래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대형과제 중심으로 2005년 대비 32.2%가 증액됐다.

또한 보급사업은 태양광주택 보급사업에 490억원이, 보급보조사업 280억원, 지역에너지사업 475억원,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130억원이 지원된다.

산자부는 특히 올해부터는 최근 급증하는 전력분야 신·재생에너지 소요예산의 충당을 위해 전력분야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해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에특회계 지원예산은 1765억원으로 지난해 2886억원보다 축소된 반면 전력산업기반기금 지원예산은 2330억원으로 지난해 355억원보다 대폭 증가됐다.

한편 정부는 고유가 상황의 지속과 교토의정서의 발효 등 급격한 에너지 환경변화 속에서 친환경 국산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및 보급이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오는 2011년까지 총 1차 에너지의 5%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목표를 지난 2003년 12월에 수립한 바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수소경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전담과를 신설하는 등 제도적인 정비와 함께 매년마다 예산규모를 증액시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