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MA 수요관리 대상 수상… “경이로운 실적”
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의 수요관리 기술의 우수성이 세계에서 인정받았다.한국전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부하관리협회(PLMA)가 전력피크억제와 부하율관리 등 수요관리 실적이 가장 우수한 전력회사에게 수여하는 ‘PLMA 수요관리대상’을 해외 전력사 중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전은 까다롭고 공정한 심사로 정평이 나있는 ‘PLMA 수요관리 대상’에서 미국 내 대형 전력사들과 어깨를 겨뤄 이번에 해외의 전력회사로는 첫 번째로 대상을 수상하게 돼 세계 최고 수준의 수요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력사로써 공식 인정받게 된 것.
조엘 길버트 PLMA 회장은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한전이 300만kW에 달하는 전력피크를 저감하고 또한 76.2%의 세계 최고 수준의 부하율을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경이로운 실적이라며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버트 회장은 또 한전의 수요관리 프로그램의 경제적 효과가 탁월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수요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했다며 호평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전이 전력수요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한준호 사장이 지난 2004년 취임한 직후부터 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장은 취임 첫해를 국가적 에너지 비용 최소화를 위한 ‘수요관리 사업 강화’의 원년으로 선포하는 등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력 수요관리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한전의 전 조직에 주문해 왔다.
이에 따라 한전은 그동안 수요관리 강화 방안을 수립하는 등 대대적인 수요관리 활성화 활동을 전개, 지난 2005년에는 세계 수준의 고부하율 유지와 300만kW에 다랗는 연간 전력 최대 수요 억제라는 우수한 수요관리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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