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에너지 문제는 곧 국가의 문제로 인식되는 현재에 살고 있다.
현재의 에너지 문제는 과거의 석유파동때보다 오히려 더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 더 올바른 분석일 것이다.
우리나라가 교토의정서대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기준으로 10% 줄일 경우 2020년에는 최대 29조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있듯, 친환경적이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 개발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은 누구나 동의하고 있는 바다.
또한 우리나라의 자주개발률이 3%대에 머물고 있는 현실에서 해외 자원 개발은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명제중 하나다.
우리는 20여년동안 끌어왔던 방폐장 부지 선정 문제를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IMF라는 높은 파고도 현명하게 대처했다.
비록 에너지 문제가 누구도 원하지 않는 전쟁이라는 아픔으로까지 비화되기도 하지만 우리모두의 힘이 한데로 뭉쳐진다면 이 또한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울러 이러한 중요한 문제를 다루는 에너지 전문신문의 역할은 그 어느 부문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
현재 전문 신문은 물론 모든 언론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성실과 용기는 전문지로서의 에너지 산업 분야에 있어 언론 가치와 같은 핵심적인 가치 에너지데일리(구 전기산업신문)가 설립됐을 때와 다름없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에너지데일리가 창간된지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7년이라는 시간동안 에너지데일리가 올바른 에너지 정책의 수립, 업체 환경 조성 등에 날카로운 비판의 시각을 지속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의 창간 7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신뢰할 수 있고 돋보이는 에너지 데일리의 보도가 오랫동안 계속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