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대표 김선동)이 최근 고급 석유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고급 석유제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S-Oil은 지난 24일 옥탄가 100이상의 고출력 고급휘발유인 ‘에쓰-가솔린 프리미엄(S♥Gasoline Premium)을 출시하고 전국 30여개 계열 주유소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고급휘발유를 출시한 GS칼텍스에 이어 S-Oil도 고급휘발유 시장에 뛰어들면서 현대오일뱅크, SK(주) 등 4개 정유사가 모두 고급 휘발유 시장에 참여하게 돼 고급휘발유 시장에서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S-Oil이 출시한 고급휘발유 ‘에쓰-가솔린 프리미엄’은 높은 출력 증강 효과로 탁월한 가속력과 엔진의 미세한 노킹현상을 방지, 편안하고 정숙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엔진내부의 불순물을 감소시켜 엔진수명을 연장하고 연비를 향상시킴은 물론 황, 벤젠 등 공해유발물질도 50% 이상 저감시킨 고품질의 환경친화적 제품이다.

S-Oil 관계자는 “1994년 국내 최초로 고급휘발유 수준인 옥탄가 97의 ‘97휘발유’를 공급한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옥탄가가 가장 높은 보통휘발유를 공급하고 있는 등 고품질 석유제품 생산·공급에 앞장서왔다”며 “이번 고급휘발유 ‘에쓰-가솔린 프리미엄’ 출시는 S-Oil의 고품질 이미지에 부합되는 적절한 마케팅 전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S-Oil은 이번 고급휘발유 출시에 맞춰 새로운 석유제품 패밀리브랜드인 ‘에쓰-가솔린(S♥Gasoline)’과 ‘에쓰-디젤(S♥Diesel)도 새롭게 도입했다.

S-Oil에 따르면 새로운 패밀리브랜드는 브랜드 강화를 위해 S-Oil의 ‘S’를 유지했으며 유종을 나타내는 영문표기와 함께 하트(♥) 아이콘을 사용했다.

심볼아이콘으로 쓰인 ‘♥’는 S-Oil의 대표적 슬로건인 ‘Car Love S-Oil'의 그래픽 모티브에서 차용한 것으로 S-Oil의 브랜드이미지를 패밀리브랜드까지 확장시키기 위한 디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