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8일 밤 11시경 협상 타결
지난 7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에서 피랍됐던 한국인 근로자 5명이 무사히 석방됐다.외교통상부는 9일 나이지리아 ‘포트하코트’ 지역 대우건설 공사현장에서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고 피랍됐던 한국가스공사 직원 등 5명이 현지에서 석방돼 나이지리아 주정부인사에 의해 주정부청사로 이동, 대우건설측에 인계됐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와 대우건설측은 직원들의 조기 무사귀환을 위해 외교채널을 동원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며 지난 8일 오전부터 주정부당국과 납치단체 간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돼 밤 11시 15분경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말했다.
한편 석방된 한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우건설은 이들을 하루속히 국내로 데려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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