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 알면 알수록 재미가 솔솔
신라문화 알면 알수록 재미가 솔솔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6.06.13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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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월성원자력 직원가족 대상 역사문화 강좌 '호응'
경주시민들 몸속에 신라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이 신라천년의 문화를 일반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문화강좌 '신라문화의 숨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18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김성구 박물관장을 비롯한 학예연구관들이 월성원자력 직원사택에서 문화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강의를 시작한지 3개월쯤 돼가고 있는 현재 강의를 듣고 있는 직원 가족들은 점차 강의에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강의 횟수가 늘어날 때 마다 참여인원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후문.

현재 월성원자력 직원 사택에서 열리고 있는 문화강좌는 지난 2월 경주박물관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가 맺은 '역사문화와 과학기술의 만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총 4개월 과정으로 직원 가족 6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은 사택 내 강당에서 신라 역사문화에 대한 강의를 듣고, 다음 날인 수요일에는 경주에 있는 문화 유적지를 직접 찾아가 유적과 유물을 보고 설명을 들으며 신라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13일은 강의과정의 반환점을 돈 뜻 깊은 시간으로 강의를 듣고 있는 가족들이 경주박물관 유병하 학예연구실장을 비롯한 강사들을 초청, 다과회를 가지며 신라문화에 대한 얘기꽃을 피우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애숙 씨(45세)는 "바쁜 업무를 제쳐두고 먼 곳까지 찾아와서 강의해 주시는 경주박물관 강사 분들이 너무 고맙다"면서 "이번 강의 과정을 통해 학창시절 무작정 외우기만 했던 신라문화와 역사에 대해 하나하나 뜻을 새겨가며 알게 돼 흐뭇하고, 열린 마음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경주박물관의 혁신적인 태도에 많은 감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김성구 관장이 직접 월성원자력을 방문해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진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유병하 학예연구실장이 역사문화 특강을 할 예정으로 있는 등 지금 월성원자력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과 한수원 본사 유치를 계기로 신라문화와 경주 알기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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