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력 봉사단, 장애인 보금자리서 시간 나눠
한국전력 인천전력관리처 사회봉사단(단장 : 김기호 처장)의 봉사손길이 무더위속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인천전력 사회봉사단원 10여명은 지난 7일 정신지체 장애가족들의 공동체 '예림원(원장 장국현)'을 찾아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인천시 부평구 만월산 터널 근처에 있는 장애인 보금자리 '예림원'은 7살 꼬마부터 초로의 50대까지 오갈 곳 없는 100여명의 정신지체인 들이 함께 모여 생활하는 삶의 터전이다.
봉사단원들은 바쁜 업무를 잠시 뒤로하고 이들 장애가족들과 함께 건강체조 함께하기, 팔짱끼고 만월산 오르기, 술래잡기,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며 서툴지만 작은 사랑을 실천했다.
봉사에 참여했던 봉사단원들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처음 이곳을 찾기 시작했는데 처음 이들을 만났을 때는 혹시라도 내가 잘 못 어울리면 어떡하나, 애들이 날 무서워하면 어쩌나 걱정도 많이 했었다"면서 "그러나 하나같이 모두 착하고, 밝고, 순수해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질 수록 스스로 많은 것으로 배우게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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