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품인정기구(KAS), “국내 제조업체 인증비용부담 덜게 돼”
국내 신·재생에너지 제조업체는 앞으로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성호)에서 KAS(한국제품인정기구, Korea Accreditation System)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에관공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 부터 국가공인 제품인증기관으로 지정받고, 지난 27일 에너지기술연구원장, 산업기술시험원장, 조명기술연구소 부장, 강원대학교 공대부학장, 신재생에너지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실시했다.
국가공인 제품인증기관은 기술표준원 한국제품인정기구에서 ISO/IEC Guide65(제품인증기관의 자격에 관한 일반 요건) 및 IAF(국제인정협의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평가를 받아 인증시스템 및 운영 능력이 국제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기관을 말한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현재 평판형 태양열 집열기, 태양광발전용 계통연계형 인버터, 소형풍력발전시스템 등 14개 품목에 대해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WTO/TBT(기술무역장벽), MRA(상호인정협정), 범정부적인 인증제도 개선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그간 KAS지정을 추진해 왔다.
이번 지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인증기관으로서 국내외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 제조업체는 저렴한 인증비용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이에 따른 부담을 덜게 됐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