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신임 사장 공모 ‘난항’
가스안전公, 신임 사장 공모 ‘난항’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6.08.04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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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최종 후보 3명 모두 자격 미달 재공모 해야" 주장

오는 17일 임기 만료 되는 박달영 한국가스안전공사장의 후임자를 뽑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신임사장 공모의 ‘낙하산 인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가스안전공사 사장추천위원회는 9명의 지원자 중 최종적으로 3명을 선발해 최근 산자부에 명단을 전달했으나 2명은 업무 연관성이 전혀 없는 정치인 출신이고 나머지 1명은 내부 고위 인사지만 역량이 미치지 못한다는 안팎의 시선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정치인 출신으로, 신임사장 후보로 물망에 오른 심 모씨와 또 다른 심 모씨는 여권출신이거나 여권의 지원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어서 낙하산 인사에 대한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 노동조합은 신임사장 공모는 원점에서 다시 재검토 돼야 한다며 재공모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가스안전공사 노동조합 관계자는 “최종 후보 3인이 모두 신임 사장으로서는 자격이 미달 된다”면서 “산자부도 이 같은 사항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재공모 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산자부 관계자는 “아직은 평가가 진행 중이며 빠르면 다음 주에나 심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재공모 결정 여부에 대해서는 심사가 끝나봐야 판단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다소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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