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으로 무더위 이겨요”
“봉사활동으로 무더위 이겨요”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6.08.21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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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임직원, 강원 태백에서 사랑의 집짓기 참여
▲ 지난 19일 강원 태백 장성동 ‘사랑의 집짓기’ 공사현장에서 현대오일뱅크 임직원과 자녀들이 새 집짓기 프로그램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태) 임직원들이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참여해 여름 무더위를 날려 보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임직원과 자녀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강원도 태백 장성동 ‘사랑의 집 지어주기’ 현장에서 가족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10가구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익숙하지 않은 솜씨지만 정성껏 망치질과 톱질을 하고 어른들을 도와 건축자재를 나르는 등 직접 살 집을 짓는 것처럼 정성을 다해 열심히 일에 몰두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사내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희망 가족을 모집한 지 불과 반나절 만에 모집인원이 마감될 정도로 자녀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아빠들이 많아 놀랐다”며 “온 가족이 참여해 사랑과 희망을 만드는 기회가 많을수록 결국 세상은 아름답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과 함께 이 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창회 현대오일뱅크 인사팀장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기억에 남는 휴가를 구상한 결과, 봉사활동만큼 알찬 휴가도 없을 것 이라는 결론을 맺고 온 가족이 함께 나섰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서투른 솜씨에 실수도 없지 않았지만 주변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이내 익숙해졌으며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고 손에는 물집도 잡혀 고생했지만 자신들의 노력과 봉사로 집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았다고.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마친 후 태백 석탄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구성해 부모와 자녀가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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