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임직원, 강원 태백에서 사랑의 집짓기 참여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태) 임직원들이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참여해 여름 무더위를 날려 보냈다(?).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임직원과 자녀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강원도 태백 장성동 ‘사랑의 집 지어주기’ 현장에서 가족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10가구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익숙하지 않은 솜씨지만 정성껏 망치질과 톱질을 하고 어른들을 도와 건축자재를 나르는 등 직접 살 집을 짓는 것처럼 정성을 다해 열심히 일에 몰두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사내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희망 가족을 모집한 지 불과 반나절 만에 모집인원이 마감될 정도로 자녀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아빠들이 많아 놀랐다”며 “온 가족이 참여해 사랑과 희망을 만드는 기회가 많을수록 결국 세상은 아름답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과 함께 이 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창회 현대오일뱅크 인사팀장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기억에 남는 휴가를 구상한 결과, 봉사활동만큼 알찬 휴가도 없을 것 이라는 결론을 맺고 온 가족이 함께 나섰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서투른 솜씨에 실수도 없지 않았지만 주변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이내 익숙해졌으며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고 손에는 물집도 잡혀 고생했지만 자신들의 노력과 봉사로 집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았다고.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마친 후 태백 석탄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구성해 부모와 자녀가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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