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안전·편리성 갖춘 제품 연구 주력


설립된 지 1년이라는 짧은 연혁에도 불구 꾸준한 연구노력과 기술개발로 국내 전기배선기구 제조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매립형 콘센트와 멀티 코드 콘센트 등의 전기배선기구를 연구개발, 생산하고 있는 (주)신안이텍(대표 주용섭)이 바로 그 곳이다.

지난해 2월 설립한 이래 콘센트 제조부문의 대표적 벤처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주)신안이텍은 콘센트에 버튼을 장착해 플러그를 안전하고 쉽게 분리할 수 있는 원터치 방식을 제품에 접목시켜 새로운 개념의 콘센트를 생산해내는 유망 벤처기업이다.

2건의 특허출원과 6건의 실용신안 등록이 증명하듯 신안이텍의 기술력은 동종업계에서는 선망의 대상이 될 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인간존중과 신기술 추구, 참된 기업가치 실현을 경영이념으로 한 신안이텍의 기술개발에 대한 남다른 집착이 보여준 산물인 셈이다.

실제로 신안이텍의 창업 배경에는 5년여간의 R&D와 창업보육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의 제품개발에 대한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신안이텍은 지난 95년 5월 전기배선기구와 관련한 제품개발에 착수한 뒤 광주·전남 테크토파크에 입주, 플러그 인출기능을 가진 멀티 코드 콘센트로 2건의 실용신안을 출원했다.

이후 매립형 콘센트 개발에 성공 (주)신안이텍이라는 상호를 내걸고 전기배전기구 제조업계에 뛰어들었으며, 지난해 11월 전기용품 형식 승인을 거쳐 벤처기업으로 지정됐다.

신안이텍의 주력 생산품목은 절전성과 안전성, 편리성을 갖춘 멀티콘센트와 매입콘센트로 각각 특허출원과 실용신안을 등록한 고품질 배선기구로 정평나 있다.

멀티콘센트의 경우 제품플러그와 콘센트 전원과의 완전단락으로 미세전류에 의한 전기소비를 막을 수 있고, 버튼에 의한 플러그와 콘센트의 쉬운 분리로 사용자의 안전을 확보한 발명 특허제품으로 시장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용섭 대표는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만족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만이 발전을 누릴 수 있다”며 “기존 배선기구가 갖고 있는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고품질화된 제품개발에 최선을 기울임으로써 진정한 벤처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근 기자 jgchoi@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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