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고유가 시대에 맞춰 자라나는 학생들에 대한 에너지절약 조기교육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지난 3일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 1만1751개교 초·중고등학교 및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제작·배포하는 ‘교과서보완지도자료’에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과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는 시사 교육자료를 적극 제공해 에너지절약 교육내용이 대폭 강화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교과서보완지도자료 ‘에너지절약 교육’편은 예년과 달리 학생의 학습 능력 등을 고려해 초등 및 중등학교(중학교 및 고등학교)용 두 권으로 나눠 학생들의 눈높이 수준에 맞춰 제작됐으며 교재분량도 예년 10～15쪽에 비해 2배 이상 증면된 33쪽 내외 분량의 교사용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됐다.

자료에는 ▲에너지와 우리생활 ▲국제유가가 우리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에너지소비현황 ▲지구온난화와 우리의 대책 ▲신·재생에너지의 종류와 특성, 보급현황 ▲생활 속의 효율적인 에너지절약 방법 등 다양한 사진과 재미있는 삽화 등을 곁들여 알기 쉽게 편집됐다.

특히 단원마다 학생들을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실험실습을 통해 에너지절약에 대한 토론학습을 유도하는 학습과제와 교수학습 모형을 제시해 일선학교 교사들의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교과서보완지도자료는 에관공 홈페이지(www.kemco.or.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봉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