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형광등보다 더 밝아… LED조명 시대 개척
단일칩으로는 형광등보다 밝은 LED가 세계최초로 국내 기술진에 의해 탄생했다.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하나의 LED가 240lm(1A)을 발하는 Z-power LED P4 시리즈를 최근 출시했다.
P4는 밝기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발광효율(100lm/W)을 자랑하며 형광등(70lm/W)과 백열등(15lm/W) 등의 기존 조명 광원을 대체하고 본격적인 LED 조명의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4는 서울반도체만의 형광체 기술과 패키징 기술력이 접목돼 보다 높은 광효율과 신뢰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P4는 인가 전류 한계치가 기존제품보다 높으면서도 열저항은 낮아 기존 LED에 비해 신뢰성이 더욱 향상됐다는 평가다.
이 제품은 데코레이션 조명, 건축조명, 거리 조명 등의 일반 조명에서부터 자동차, 손전등, LCD TV 모니터 백라이트, 프로젝터, 가전제품, 교통 표시등, 휴대전화 플래시 등으로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이정훈 대표는 “기존에 여러 개의 LED 칩으로 100lm대의 밝기를 내는 타사 제품들은 있었지만, 하나의 칩으로 100lm이상의 성능을 내는 LED 출시는 전 세계에서 처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오는 2007년까지 P4의 발광효율을 1와트당 135lm까지, 2008년 1분기에는 145lm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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