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마감재 품질향상과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신 디자인의 우수한 주택용 조명기구와 단지경관조명 설계(안)을 공모, 대한주택공사(사장 한행수)가 주최하는 ‘제6회 조명설계·디자인대전’이 오는 21일 설명회를 갖고 본격 시작된다.

이번 공모전은 단위주택조명 4개 부문과 단지경관조명 1개 부문에서 진행되며, 참가자격은 조명기구제조업체와 조명설계업체면 가능하다.

단위주택조명부문에서는 지난해와는 달리 46㎡형, 84㎡형, 118㎡형 단위세대에 설치하는 거실등, 침실등, 주방등, 식탁등이 공모 대상에 올랐다.

품목별로 각 단위세대에 적합한 3개의 조명기구 디자인을 하나의 도판에 표현한 작품을 제출해야 하며, 1차 심사를 통과한 디자인은 조명기구 실물에 대한 심사로 수상작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단지경관조명부문은 남양주가운지구 B-1, B-2, B-3블록에 대한 단지경관 조명설계안을 표현한 도판 1매와 프리젠테이션 CD를 제출하면 된다.

주공 관계자는 "오는 21일 본사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1차 작품접수는 2007년 1월 26일에 마감해 2월 중 심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포상은 부문별 대상, 금상, 우수상과 함께 상금 또는 부상이 수여되며 단위주택조명부문의 입상작품은 주택공사의 조명기구 디자인-풀(Pool)에 등재, 2007년도 전기공사 설계에 적용하고 단지경관조명부문의 대상작품은 남양주가운지구의 경관조명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6회째를 맞이하는 주공의 조명설계·디자인대전은 국내 주택분야의 유일한 조명관련 행사로써 아파트 입주자의 주거 만족도 향상뿐만 아니라 조명산업 및 디자인 업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