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 경주시와 보일러 설치 협약식 체결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는 지난 27일 경주시청에서 백상승 경주시장과 태성은 월성원자력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경로당 심야보일러 설치 사업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경주시 경로당 심야보일러 설치 사업은 경주시의 각 읍면동(월성원자력 주변지역 감포읍, 양남면, 양북면 포함)에 소재하고 있는 경로당 중 난방시설이 노후화된 약369개 경로당에 유류보일러를 심야전기보일러로 교체하는 것으로, 약 28억원의 사업비를 월성원자력에서 지원한다.
경주시 전역에 있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일부 경로당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난방시설이 노후화 돼 겨울철 노인들의 문화공간으로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따를 뿐 아니라 수리비와 유류비 등의 운영비도 적지않게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야보일러 설치는 각 읍면동별로 실시할 계획으로 월성원자력은 사업비 28억원을 연말까지 경주시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용래 월성원자력 대외협력실장은 "노인들의 여가 생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경로당의 보일러를 심야 전기보일러로 교체함에 따라 연간 약 4억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와 동절기를 맞아 노인들에게 쾌적하고 따뜻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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