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정해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해도 사회 각계각층에서 에너지수요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
지난 2006년은 이란의 핵 문제 등 중동지역의 정정불안과 개발도상국들의 석유소비 급증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최고가를 거듭 갱신, ‘신고유가시대’라는 신조어를 낳으면서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을 주었던 한 해였다.
이런 어려움은 우리의 산업과 경제를 다시 한 번 뒤돌아보고 에너지저소비형 국가로의 체질개선을 위해 능동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추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에너지원단위개선 3개년 계획의 97개 과제 중 24개 과제를 완료해 향후 3년간 2조8924억원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한 발전차액지원제도, 신?재생에너지 설비 인증 및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 등을 적극 추진했고 기후변화협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UN으로부터 CDM(청정개발체제)운영기구로 지정받아 CDM인증원을 개원하고 독자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평가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여름 에너지절약과 불우이웃돕기를 연계한 ‘에너지(-), 사랑(+)’ 캠페인을 전개해 전국 4763개 아파트단지가 참여한 가운데 총 2억여원을 적립해 297명의 소년소녀 가장과 51개의 장애인 복지시설에 지원한 바 있다.
이렇게 지난해 거둔 성과들을 기반으로 새해에도 에너지절약을 위한 노력들은 쉬지 않고 계속돼야 할 것이다.
에너지이용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기후변화협약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정부와 사회 각계각층,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뛰어준다면 다가올 고유가 상황과 온실가스 감축부담을 여유롭게 이겨내고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에너지절약을 위해 노력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해년 새해에도 에너지절약을 위해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지속적 경제발전의 초석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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