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바란다] 한국 금융시장 또 하나의 전환기
[새해에 바란다] 한국 금융시장 또 하나의 전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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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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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성 / 미래에셋증권 채권영업팀 과장

'밀운불우(密雲不雨)'로 함축되었던 2006년이 지나가고 새로운 한 해가 밝았다.

2006년을 돌아보건데 금융시장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특히 '부동산 광풍' 같은 단어가 우선 떠오른다. 이는 대다수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대표적인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반대로 북한의 핵실험 및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꿋꿋한 흐름을 보였던 주식시장은 오히려 자랑스러워 할 만하다. 체감경기의 양극화로 인해 올해 금융시장의 눈부신 발전이 부각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34살의 늦은(?) 나이로 아름다운 아가씨를 베필로 맞은 만큼 2006년에 감사하고 있다.

올해에는 우선 가족의 건강과 2세의 탄생을 기원해본다. '황금돼지'로 표현되는 그리 기분 나쁘지 않은 상술 탓도 있겠지만, 아내와 나를 닮은 귀여운 2세'들'의 탄생을 희망해본다. 또 나아가 저희 본가와 처가 부모님 및 친척 분들, 지인들 역시 항상 건강하고 무탈하길 소망한다.

2007년 한국 사회는 대선을 앞두고 치열한 가치관의 대립이 예상된다.

갈등이 존재해야 사회 발전이 가능하기에, 사회 혼란상만 과잉 부각하는 일부 보수언론의 행태보다는 다양한 목소리 및 사회적 약자들에게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사회적 연대의식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본다.

증권시장 역시 향후 장기투자 및 분산투자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될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금융시장의 급속한 발전을 밑거름으로, 향후 한국경제와 기업들에 대한 믿음을 여전히 유지하면서 보다 투명한 금융시장으로의 발전, 보다 효율적인 자원의 배분 등을 장기적인 목표로 정진한다면 2007년은 한국 금융시장에 있어서 또 하나의 전환기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희망해본다.

2007년에도 우리모두 열심히 달려 각자 뜻한 바를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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