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실적 설명회 개최… 올 LNG 도입량 2539만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수호)의 지난해 천연가스 판매량은 2005년 대비 2.8%증가한 2350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른 매출액은 16.5% 상승한 12조894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3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경영실적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으며 매출액 상승은 유가상승에 따른 원료비 단가 상승 및 판매물량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판매물량 증가는 영업이익의 2005년 대비 13.8% 증가(5404억원)로 귀결됐다.
가스공사는 그러나 이자비용 등 영업외 비용이 증가함으로써 당기순익은 지난 2005년 대비 2.4%감소한 2405억원에 그쳤다.
가스공사는 이날 제8차 천연가스수급계획을 토대로 올해 총 2539만톤의 LNG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것이며 도입량 중 도시가스용으로는 1531만1000톤이, 발전용으로는 1007만4000톤이 판매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이밖에도 올해 7021억원을 들여 LNG저장탱크 및 배관망 건설 등 전국사업 시설 확충을 계획 중이며, 해외자원개발에는 약 2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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