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기술硏, 신뢰성사업 ‘눈에 띄네’
조명기술硏, 신뢰성사업 ‘눈에 띄네’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7.02.15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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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실적 비해 정부 지원 매우 미흡… 예산 확대 필요
한국조명기술연구소(소장 양승용)가 부천이전을 계기로 조명분야 부품·소재 신뢰성향상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연구소 주최로 열린 ‘외부전문가 초청 신뢰성기술세미나’에 80여명이 성황을 이루는 등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턱없이 부족한 정부의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 선택과 집중에 의한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조명기술연구소는 지난 2002년 7월부터 조명분야 신뢰성향상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으나 업계의 인식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부의 예산 지원도 타 산업 분야(KTL, 기계연구원, 자동부품연구원 약 30~50억원, 2006년 기준)에 비해 매우 미흡(1억5000만원)해 조명기술연구소는 자체적으로 비용을 부담하면서까지 아웃소싱 인력 개발, 기술세미나 및 업계 간담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 저변확대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명기술연구소의 이러한 아낌없는 노력은 조명업계의 신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케 될 것이라는 안팎의 평가다.

양승용 소장은 “연구소는 지난 수년간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다양한 신뢰성향상 프로그램을 개발에 매진해 왔다”며 “이번 세미나는 틀에 박힌 여느 행사와는 다르게 외부강사를 초청해 신뢰성부문 외에도 업계에 꼭 필요한 알찬 정보를 한번에 제공한다는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조명기술연구소의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명분야 부품·소재 고장분석 및 신뢰성향상 방향 제시 외에도 ▲중소기업구매지원제도 ▲경제동향에 따른 파트너쉽 형성 ▲부품·소재 산업현황과 대응방안 ▲경관조명디자인 기법 및 동향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이날 세미나에 참가했던 한국표준협회 한 관계자는 비교적 규모가 큰 타 산업분야의 신뢰성 세미나에 조차 이처럼 많은 인원이 몰린 적은 없었다면서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조명기술연구소는 지난 6일 신뢰성인증을 받은 조명 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창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키도 했다.

이날 모인 사람들은 조명분야의 신뢰성향상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신뢰성인증의 확산, 신뢰성인증(R마크) 홍보 강화 등을 선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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