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는 지난 15일 일제히 치러진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학교 졸업식에 태성은 본부장을 비롯한 간부직원들이 참석, 성적 우수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졸업생 장학금을 전달 받은 학생은 원전 주변지역 초, 중, 고교 11개교 졸업생의 20%에 해당하는 73명으로, 월성원자력은 총 2300여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월성원자력은 원전 주변지역 3개 중학교(감포읍, 양남중, 양북중)재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90명을 각 학교로부터 추천 받아 2006학년도 중학생 성적 우수 장학금 1300여만원을 장학증서와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이용래 월성원자력 대외협력실장은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전산교육기자재 공급, 나산초등학교 체육관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월성원자력은 지역 주민들의 교육비 경감과 학생들의 향학열 고취를 목적으로 지난해에만 총 5억여원의 장학금과 학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