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직무대행 이용락)가 주최한 ‘제6회 조명설계디자인대전’에서 미미라이팅(주)과 한주조명(주), 동보조명, (주)샘라이팅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주공은 단위주택조명 4개 부문(거실등, 침실등, 식탁등, 주방등)과 단지경관조명 1개 부문에 대해 총 114개 작품을 접수받아 지난 6일 1차 심사를 거쳐 2월15일 최종 심사한 결과 이 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미미라이팅(거실등 및 침실등부문)은 삼각을 모티브로 하는 독창적인 형태미와 절제된 직선의 미를 어우러지게 제작, 등기구 측면의 아크릴을 통한 간접조명 연출 효과와 램프와 안정기를 분리시킨 깔끔한 내부구조 설계를 통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한주조명(식탁등부문)은 물방울을 모티브로 하는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글러브를 통해 전반적으로 빛이 은은하게 발광하도록 디자인해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동보조명(주방등부문)은 깨끗한 슬림형태 끝단에 간결한 문양처리가 돋보인 제품으로 호평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지경관조명부문 대상을 차지한 샘라이팅은 ‘흐르는 강물에 비춰진 실루엣’이라는 컨셉으로 ‘걷고 싶은 공간, 머무르고 싶은 공간, 보고 싶은 공간’이라는 공간별 테마를 설정, 쾌적한 야간 커뮤니티 공간구성을 위한 조명연출을 잘 표현 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각부문별 금상은 거실등부문에서 (주)동화조명이, 침실등부문 빌트조명(주), 식탁등부문 (주)디에스엘, 주방등부문 (주)아이룩스, 단지경관부문 상도라이텍(주)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주공은 오는 3월7일 성남시 소재 본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