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송인회)가 해빙기에 대비한 안전 강화에 나섰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겨울 혹한 및 폭설 등으로 결빙된 지반이 해빙기를 맞아 침하되는 등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3월 한달동안을 '해빙기 전기안전 강조의 달'로 설정했다.
실제 매년 해빙기에는 겨울철 혹한으로 인한 옥외 전기설비의 애자류 균열 등의 전기설비 사고가 급증함은 물론 각종 공사장의 축대·옹벽, 절개지의 균열·침하·붕괴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
전기안전공사는 이에 따라 사업용 및 자가용·일반용 전기설비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취약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사고의 위험성이 특히 높은 시장·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전기배선 및 기계기구의 절연상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각종 매체들을 통한 해빙기 전기재해 발생요인과 전기기기의 안전한 사용요령 등을 교육·계몽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이 기간동안 본사 및 전국 65개 사업소에 '전기안전종합상황실'을 24시간 근무체제로 운영한다.
※ 다음은 전기안전공사가 제시하는 '해빙기 전기안전 관리 요령'
● 기온이 상승하면서 풀어진 전선연결 부분의 절연테이프는 다시 감아준다.
●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 침하시는 옥내 전기배관 손상으로 화재 및 감전사고의 우려가 있으므로 전기시설의 이상유무를 점검한다.
● 겨울철 동안 전열기의 빈번한 사용으로 접속부가 헐거워지거나 파손된 콘센트는 새것으로 교체 사용한다.
● 비가 잦은 봄철 및 여름철에 대비하여 습기가 많은 지하실은 누전 여부를 반드시 점검하고 보일러 등 전기기기는 감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접지(어스)시설을 한다.
● 누전에 의한 화재 및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는 반드시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매월 1회이상 적색시험버튼을 눌러 고장여부를 확인한다.
● 전기안전 문의 : 한국전기안전공사 (지역번호없이 1588-7500번)
전기안전公, 3월 '해빙기 전기안전 강조의 달'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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