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업진흥회 조충휘 신임 회장 선출
전기공업진흥회 조충휘 신임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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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2.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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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정기총회서 만장일치 추대… 김준철 부회장 등 새 임원진 구성
전기공업진흥회 제6대 회장에 조충휘 현대중공업(주) 사장이 선출됐다.

진흥회는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에 있는 섬유회관에서 200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유재환 회장의 후임에 조충휘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하는 한편 국제전기(주) 김준철 대표를 부회장으로, 제룡산업(주) 박종태 대표와 (주)성진전기 이종한 대표를 각각 이사로 선임하는 등 새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조충휘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기업계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마인드로 회원사간 상호협력체제를 구축, 세계시장 확장에 힘쓰자”면서 “진흥회가 21세기 선진산업화에 선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임 조회장은 경기도 출신으로 서울대 조선공학부를 졸업했으며 한국산업은행을 거쳐 지난 76년 현대중공업(주)에 입사한 후 조선사업본부 이사, 런던지사장, 조선사업본부 전무, 조선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 99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진흥회는 이날 전기공업계 권익을 위해 헌신해온 전임 유재환 회장에게 회원사 명의로 공로패를 전달하고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60여명의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2000년도 수지결산안 승인과 함께 전년대비 11.5% 증액한 14억5천만원의 2001년 수지예산안을 의결하는 한편 올해 주요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진흥회는 또 이날 총회가 끝난 후 ‘21세기 대외환경 변화와 중전기기산업 대응방향’, ‘전력산업 구조개편 추진계획’ 등 올해 전기산업시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관일 기자 ki21@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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