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 인도 통신인프라 구축 참여
LG전선, 인도 통신인프라 구축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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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2.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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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불 규모 OPGW 시스템 턴키 수주
LG전선(대표 권문구, www.lgcable.co.kr)이 국내 전선업체로는 처음으로 인도에서 1,000만달러 규모의 통신시설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LG전선은 지난 달 인도 전력청(PGCIL : Power Grid Corporation of India Ltd.)이 실시한 1,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 동부지역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입찰에서 후루까와, 시멘스, 피렐리 등의 세계적 경쟁사들을 제치고 턴키(Turn-Key) 프로젝트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LG전선은 인도동부의 오리사주(Orissa)와 서벵갈주(West Bengal)에서 총연장 900km의 구간에 OPGW(광섬유 복합가공지선) 선로를 구축하게 되며 특히, 최첨단 시공기술인 Live-Line공법(활선공법: 철탑에 설치된 기존 선로의 전력을 차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철탑 꼭대기에 OPGW선로를 설치하는 특수공법을 선보인다.

이달 중순부터 시공에 들어가 내년 말에 완공될 이번 공사의 수주로 인해 LG전선은 올해 인도에서 실시될 향후 2~3개 프로젝트의 입찰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내 건설경기의 지속적인 침체와 기간사업자들의 설비투자 위축에 따라 LG전선은 작년 초부터 해외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중남미 시장을 집중 공략, 작년 12월 중미의 벨리즈 공화국에서도 1,000만불 규모의 OPGW 시스템을 턴키로 수주받아 현재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 회사의 고위 관계자는 “올해 OPGW 시스템 구축 및 220kV급 초고압 지중선로 공사에서 작년 수주액의 2배에 육박하는 총 8,000만불 수주가 목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를 위해 “단품수출 위주의 브라질/우루과이/칠레 등 중남미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북미시장으로 진출하는 한편, 인도/벨리즈/싱가폴/바레인 등에 설치돼 있는 현지 프로젝트 지사를 수출 거점으로 적극 활용해 턴키 공사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OPGW는 통신용 케이블에 내장돼 통신선 역할을 하면서도 낙뢰 피해를 방지할 수 있으며 가공선을 사용함으로써 기존 철탑선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 중미의 벨리즈 공화국에서 1,0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턴키베이스로 수주, 시행중이다.



김계현 기자 gido0304@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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