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자상거래 분야 진출 계획
광통신분야는 물론 인터넷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지능정보(주)(대표 이우식)는 설립된지 불과 4년이 채 안되는 벤처기업이다.
그러나 벤처열기를 타고 우후죽순격으로 창업한 일부 소프트웨어 기업과는 달리 지능정보(주)는 21C 웹문화와 광통신분야를 이끌어 가겠다는 야심찬 포부속에 끊임없는 연구노력을 펼치고 있는 진정한 벤처기업이라는 게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평이다.
지난 97년 3월 Intelligent Information Institute(3i)라는 연구소를 설립한 뒤 반자동 신문판매기와 전자파차단 온도 조절기를 개발에 성공 특허출원을 내면서 현재의 지능정보(주)라는 법인을 등록한 이 회사는 8명의 박사급연구원과 부설연구소가 증명하듯 현재까지 15개부문에 걸쳐 특허출원을 해놓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지난 99년 개발완료한 광통신용 영상 다중화 변환기, 즉 광통신 송수신기이다.
지능정보(주)의 광통신 송수신기는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최대 30채널까지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광섬유로 중간 증폭기없이 전송할 수 있다는 특성이 알려지면서 이미 국내 광통신업계에서는 널리 이용되고 있는 시스템이다.
물론 광통신 송수신기 외에도 지능정보가 특허출원중인 시스템은 광섬유 센서퀴즈게임에 이르기까지 각종 분야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보통신부로부터 산업기반기술 과제를 선정받아 BM특허와 BtoB특허 등 7개 특허를 출원했으며, 우수기술 벤처기업 인증과 함께 산자부 신기술 사업자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능정보(주)가 현재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동영상 송수신기 설계는 물론 광섬유센서 개발과 광통신 응용기술, 전자파 차단기술, 전자상거래, 건설SI, ID보안시스템 등 폭넓은 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고도의 기술력과 우수한 인력으로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업을 만들겠다는 각오가 결코 허언이 아님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는 게 지능정보 연구진들의 각오다.
이우식 대표는 “장기적으로 광섬유 압력센서와 디지털 동영상 송수신기 개발 등 광통신분야에 주력하면서 인공지능을 가미한 퀴즈게임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검색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주문검색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인터넷 전자상거래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정근 기자 jgchoi@epowernews.co.kr
광통신 영상 송수신기 국내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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