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발판으로 아프리카 전력시장 진출한다
남아공 발판으로 아프리카 전력시장 진출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7.05.09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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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아공 전력시장 개척단 파견
산업자원부가 아프리카 최대의 상업도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한-남아공 전력 컨퍼런스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5년 대규모 전력설비 투자계획을 발표한 남아공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우리기업들의 교두보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정부대표를 비롯해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효성, 두산중공업 등 주요 대기업들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30여개사, 7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시장개척단이 참가하고 있다.

행사기간동안 첫 이틀간은 남아공전력공사(ESKOM)와 한전, 국내 대기업간의 기술교류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후 이틀은 중소기업들도 참여한 가운데 현지 바이어들과의 1대1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전과 ESKOM社 간의 포괄적 전력분야 협력을 명시한 MOU를 체결하고, 전력관련 주요기관 방문도 예정돼 있다.

아프리카 전체 GDP의 25%를 차지하는 경제강국인 남아공은 인근국가들로 전력을 수출하는 지위에 있어 남아공 전력시장 진출은 아프리카 전체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게 산자부의 설명이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급격한 전력수요 팽창이 예상되는 아프리카 지역을 유망 전력시장으로 설정하고, 수출산업화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진출사업을 모색중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전력산업은 대부분 국가들이 기간산업으로 간주하며 엄격히 보호, 통제하기 때문에 민간이 단독으로 진출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특성이 있다"면서 "정부는 시장개척단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로 우리 업체들에게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아공정부는 지난 2005년, 2010년 월드컵을 대비해 향후 5년간 총 140억달러 규모의 전력설비 확충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계 주요 전력설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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