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시행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장섭) 본사 사회봉사단은 지난 16일 경기도 여주군 도전3리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농촌일손돕기'를 시행했다.중부발전 본사 봉사단과 1사1촌을 맺고 있는 도전3리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약 80호의 가구가 논농사와 더불어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을 주 소득원으로 하고 있다.
도심생활에 젖어있다 오랜만에 시골을 체험하러 온 6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1000여평의 감자밭에서 굵은 땀방울을 연신 닦으며 호미 끝에서 감자가 나올 때마다 '이게 크다, 저게 크다' 하는 소리와 함께 웃음을 가득 담은 무공해 농산물을 차곡차곡 쌓았다.
마을에서 미리 준비한 막걸리와 파전은 쉬는 중간 중간에 지쳐가는 참가자들의 기운을 북돋았고, 처음 밭작물을 직접 채취해 본 어린아이들은 소중한 보물을 발견했다는 듯 같이 온 부모에게 캐온 감자를 자랑하곤 했다.
중부발전 봉사단은 이날 캔 감자를 비롯해 600박스의 감자를 구입, 본사 각 처·실별로 연계하고 있는 보육원, 양로원 등 복지시설에 기증해 농촌사랑과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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