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업계 “안전은 안전할 때 지키자!”
가스업계 “안전은 안전할 때 지키자!”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7.06.22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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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가스안전촉진대회 개최… 국제 세미나 병행
▲ 제14회 가스안전촉진대회가 22일 관계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열렸다. 고정식 산업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본부장이 치사를 하고 있다.

국내 가스업계와 정부는 사고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안전문화의 정착을 다짐하는 ‘제14회 가스안전촉진대회’를 22일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개최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소비자단체, 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룬 이번 행사는 대국민 가스안전결의를 시작으로 가스안전 우수사례 발표, 국제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 이번 행사에서 영예의 동탑산업훈장을 대리 수상한 예스코의 최경훈 대표가 구자명 부회장을 대신해 감사의 말을 전하며 예스코의 안전관리 홍보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헌신적으로 가스안전을 실천해 온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식이 거행됐으며, (주)예스코의 구자명 부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안병일 서울도시가스(주)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정진혁 인천도시가스(주) 대표가 대통령표창, 안주석 (주)롯데대산유화 이사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기술지도처장을 비롯해 김창기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5명과 2개 단체가 산업포장 및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으며, 45명의 관계자에게 산업자원부장관상이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고정식 산자부 에너지정책본부장은 치사를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수출 3000억달러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면서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듯이 안전도 안전할 때 지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대구지하철공사장 폭발사고와 같은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아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우리 국민의 안전의식을 되잡는데 정부와 가스업계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정부는 지난 1995년 530여건에 달하던 가스사고가 2000년에는 140여건으로 대폭 감소된 이후, 더 이상은 줄어들지 않는 한계 상황에 와 있으며, 이는 제도적 보완과 기술발전은 어느 정도 정착 됐지만 국민들의 안전의식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특히 이를 극복하기 위한 획기적인 안전문화 정착방안 마련에 업계가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키도 했다.

정부에서도 안전관리에 필요한 행위나 성능기준만 법령으로 규제하고 이행에 필요한 순수 기술적 사항은 분리해 민간 주도로 제?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압가스안전관리법과 도시가스사업법, 액화석유가스의안전관리및사업법 등 가스 3법의 개정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도시가스배관 매설지역 굴착공사 ‘원콜시스템’의 법제화 등 규제의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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