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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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2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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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에경연 주관 '신재생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육성' 심포지움

에경연-군산대 MOU 체결… 신성장동력 활용 적극 추진
지정학적 여건 활용한 풍력·바이오 등 산·학·연·관 협력
'새만금' 연계한 신재생 실증단지 등 다각적 방안 모색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심포지움이 지난 19일 전북 군산시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에너지데일리와 신재생에너지저널, 군산신문이 참여언론으로 군산시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공동 주관해 개최된 이번 심포지움은 군산대학교와 전북테크노파크, 군산시 지역혁신협의회에서 공동 주최 했으며 산업자원부, 에너지관리공단, 전라북도, 군산단지혁신클러스터추진단에서 후원했다. 세계 최대의 방조제인 새만금이 위치한 군산시는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신재생에너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 명실공히 국제관광기업도시로의 부상을 꿈꾸며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편집자


군산시가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다. 군산시는 지정학적 여건을 최대한 살려 풍력, 바이오 에너지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관내 군산대학교 및 산업체 등과 연계해 산학연관의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구체적인 계획 마련과 함께 예산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군산시 리츠프라자호텔에서는 ‘신재생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 심포지엄’이 개최돼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심포지움은 먼저 방기열 에경연 원장의 ‘국내외 석유정세와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방 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국가 에너지비전 확립과 에너지 원단위 개선을 통한 고유가 대응체질 강화,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원정책 확대 등을 강조했다.



제1주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보급동향’과 제2주제 ‘전라북도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제안’의 2개의 주제를 놓고 진행된 이날 심포지움은 군산의 지정학적 여건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육성에 최적지라는 전제하에 이에 따른 방안을 체계적으로 준비, 명실공히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부상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장과 군산시의회 양용호 의장, 군산시 장재식 부시장, 이연희 군산대학교 총장 등의 인사와 업계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심포지움은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열기가 고조되기도 했다.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금강과 금만경 평야가 자리잡고 있는 서해안 중부권으로 인구 26만여명의 국제무역항이자 서해안 최대 1000만평 규모의 공업단지가 들어서 있는 도시로 현재 50만의 국제관광 기업도시 건설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3조489억원이 투입돼 조성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방조제인 새만금(33km)이 자리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현재 1단계 끝막이 공사가 완료된 새만금 간척사업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산업 육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화제를 모았다.

오영택 전북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제1주제에서는 김형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실장이 나와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보급’에 대해 설명했으며 부경진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은 ‘해외 주요도시의 신재생에너지 활용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제2주제에서는 김영호 군산대 교수의 진행으로 권혁수 에경연 선임연구위원의 ‘군산시 신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본 구상’과 오영택 전북대 교수의 ‘전라북도 바이오에너지 산업화 및 클러스터 추진전략’, 장세명 군산대 교수의 ‘새만금 풍력에너지 산업화 및 클러스터 추진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권혁수 선임연구위원은 군산시의 전략산업인 자동차산업 및 부품 신소재산업, 문화 관광산업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산업을 군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이분야의 선도적 지자체로 자리매김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영택 교수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산학연관 협력의 ‘바이오에너지 핵심기술연구센터’ 추진 과정을 설명하고 군산시를 포함한 전북지역의 바이오에너지 산업 육성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는 한편 이를 통한 우리나라의 바이오에너지 강국 실현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장세명 교수는 새만금 지역을 비롯한 군산시의 풍력에너지 입지여건의 적합성을 역설하며 현재 군산대에서 풍력에너지 특성화 대학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를 통해 새만금 등을 활용한 풍력에너지 실증단지 구축 등 군산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써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소리 높여 관심을 끌었다.

오후 1시 30분부터 7시까지 이어진 이날 심포지움은 이현웅 전라북도 전략산업과장, 이선호 신재생에너지저널 편집장, 이봉주 핵융합연구센터 실장, 김형진 에관공 실장, 부경진 에경연 실장, 권혁수 에경연 연구위원, 오영택 교수, 김영호 교수, 장세명 교수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참석자들과 함께 군산시의 신재생에너지 메카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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