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방학, 봉사활동 주제로 에너지절약을 선택한 중·고생들이 연예인들과 함께 에너지절약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16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소재 KBS 88체육관에서 올 여름 에너지절약 청소년봉사단에 신청한 전국 각지의 학생 1200여명을 초청해 ‘특명! 에너지를 지켜라’라는 주제로 에너지절약 버라이어티 쇼를 개최했다.
아나운서 신영일, 개그맨 박준형, 탤런트 박신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봉사단 학생들이 안재환, 강주희 등 인기 연예인들과 함께 세 팀을 이뤄 ‘에너지퀴즈왕’, ‘자전거로 전기 만들기’ 등에 도전,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한 각 팀이 ▲1가구 1고효율 전등교체(1팀) ▲냉방온도 26℃ 이상 유지(2팀) ▲3 OFF -불필요한 조명, 컴퓨터, 멀티탭 끄기(3팀)라는 ‘1,2,3 운동’의 미션을 하나씩 맡아 각각 부산, 광주, 대전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친 활약상이 방영됐다.
이밖에도 SG워너비, 베이비복스리브, 배틀, FTisland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개그맨 김샘의 에너지절약 꽁트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는 이번 행사처럼 쉽고 흥미로운 컨텐츠로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에너지절약 청소년봉사단에 참여한 학생들이 에너지절약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해보고, 각 가정과 지역사회에 이를 널리 알리는 도우미가 돼 올바른 에너지소비문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8월4일 오후 1시40분부터 KBS1 TV를 통해 100분간 여름방학 특집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에관공, 청소년봉사단 대상 버라이어티 쇼 개최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