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계 최고의 종합플랜트 서비스 회사로 도약
2015년 세계 최고의 종합플랜트 서비스 회사로 도약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07.07.27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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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사업부문에서만 300억원 매출 목표
상시적 혁신… 내년 2월중 ERP 시스템 오픈

[인터뷰] 함윤상 한전KPS 사장


한전KPS(사장 함윤상)의 경영혁신, 해외진출과 관련한 행보가 잇따른 낭보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전KPS는 대한민국 플랜트 서비스 분야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목표하에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올해에만 사회공헌대상, 서비스대상,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등 각종 상을 수상하는 한편 중국, 몽골, 아프리카 등의 해외진출에도 청신호를 밝혀내고 있다. 또 전기공사분야 최초로 시공능력평가 1조원 시대도 열었다.
이같은 한전KPS의 성과에는 조직의 수장으로써 앞장서 이끌고 있는 함윤상 사장의 역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다.
지난 2005년 취임한 이래 경영혁신, 경영관리부문 전문가로 통칭되고 있는 함 사장을 만나 그간 성과와 향후 역점과제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 가속화되고 있는 국제화 시대속에서 한전KPS가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은.

▲ 우선 강력한 브랜드가 기업의 경쟁력과 미래를 좌우한다는 판단하에 지난해 말 사명을 한전KPS로 변경했다
세계 최고의 플랜트 종합서비스 회사를 지향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는 '한전KPS'는 고객과 주주는 물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한 시대적 요구이기도 한 것이다. 또 디지털 시대,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회사의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마음가짐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회사의 중장기 목표인 'ACT KPS 2015' 달성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ACT KPS 2015'란 '최상의 고객가치 창출로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고객만족, 혁신추구, 기술중시, 인재육성, 세계지향'을 핵심가치로 삼아 2015년 세계시장 1위로 우뚝 서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한전KPS는 30년 이상 현장에서 쌓아온 직원들의 노하우를 경쟁력으로 정비시장 국제경쟁체제에 대응하고 있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정비기술은 사람의 손에 의해 그 가치를 평가받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한전KPS는 창조와 프로정신의 글로벌 New-Leader 양성을 목표로 사내 교육기관과 국내·외 전문기관 위탁교육, 해외 제작사 훈련 등을 통해 최정예 정비인력을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한전KPS의 해외진출 현황과 전략은.

▲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해외에서의 눈부신 활약은 선진국에서도 한전KPS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먼저 1월9일에는 인도 GMR그룹과 인도내 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인 Ultra Mega Project에 공동으로 참여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31일에는 인도 Jindal 그룹과 손잡고 인도 오리사주 250MW급 화력발전소와 하리아나주 1000MW급 화력발전소 및 인도네시아의 250MW급 화력발전소 O&M공사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2월2일에는 파키스탄 파우지 파운데이션社 주요 인사들을 만나 파키스탄에 건설예정인 Daharki(175MW) 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계약(EPC)에 앞서 향후 발전소 운영 및 정비사업에 대한 한전KPS의 사업참여와 기술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또 지난 3월에는 호주를 방문해 맥콰리 제너레이션 (Macquarie Generation)社가 운영하는 베이스워터 화력에 대한 정비공사 3년간 수행, 에라링 에너지(Eraring Energy)社가 보유한 에라링 화력발전소에 대해 2년간 완벽한 정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공사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4월 말에는 아프리카 수단 전력청을 방문해 사업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수단 카르툼 North 화력발전소 정비기술 자문용역 및 O/H 공사에 참여함은 물론, 현재 건설중인 말라위 수력발전소 및 개리 복합발전소 정비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도, 필리핀, 호주와는 기존사업과 연계해 신규물량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레바논, 나이지리아, UAE 등 잠재력이 큰 국가를 지속개발시장으로 선정해 계획예방정비 및 용역사업을 전력그룹사와 동반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몽골, 사우디, 파키스탄 등 9개국을 신규진입시장으로 선정, 현지업체와의 MOU 체결을 통해 수주전략을 펼칠 예정이며, 원천기술 자립을 통한 기술용역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한전KPS는 올해 해외사업부문에서만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 고객만족을 위한 활동들을 설명한다면.

▲ 한전KPS의 경영방침은 '최상의 고객가치 창출'이며,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고객을 위한 혁신'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전KPS의 주고객인 한국전력과 발전회사는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고객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고객으로부터 존재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냉엄한 현실이다. 이 역시 한전KPS가 혁신을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뛰고 있는 사업소 직원들의 의견은 최우선적으로 경영에 반영하도록 했고, 이러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는 오늘날 한전KPS가 추진하는 경영혁신과 경영철학 모두에 직결된다 할 수 있다.
또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이자는 'Trouble-Free Value-Up' 운동을 통해 서비스 수준 향상, 업무 프로세스 개선, CS마인드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고객정보의 체계적 수립 및 전략적 활용을 위해 고객정보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의 소리를 통합관리,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 한전KPS가 추진중인 경영혁신 내용을 소개해달라.

▲ 우선 전국 사업소에서 문제의식이 뚜렷하고 개선욕구가 강한 직원을 추천받아 이들 가운데 30명의 대표성 있는 직원들을 선발, 'Dream 30 경영혁신 타운미팅'을 개최했다. 이는 혁신비전 설정 및 혁신과제 발굴을 통해 상시적·체계적인 경영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혁신활동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중 하나다.
또 구체적인 혁신과제들과 이를 통해 달성하게 될 한전KPS의 미래상을 담은 '경영혁신 마스터플랜'을 수립, 전 직원이 혁신활동에 동참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혁신이란 고객을 위해 진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비는 한전KPS 아니면 안된다는 인식이 고객들 사이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 노동조합과의 원활한 관계 형성도 중요한 사안인데.

▲ 올 해는 비정규직관련법안의 국회통과로 노사정간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한미 FTA 협상에 따른 발전정비시장 개방요구가 가속화되고, 내부적으로는 노조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매우 중요한 해로 여겨진다.
한전KPS는 지난해 전력그룹사 가운데 가정 먼저 임금협약을 체결했고, 공기업 최초로 생산성협약임금제도를 도입하는 등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노사문화를 이끌어낸 바 있다. 올 해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건강한 노사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한전KPS는 노사간에 반목없이 원활한 협력을 유지하는 회사라고 자부하고 있다.


- 본격화되고 있는 ERP 구축사업에 대해 설명한다면.

▲ ERP 시스템 구축사업은 한전KPS 창사이래 단일 프로젝트로는 가장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유능한 직원들을 집중 배치하고 있는 사업이다.
ERP 시스템 구축의 궁극적인 목적은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환경 속에서 회사의 생존을 확고히 함은 물론, 나아가 기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해 세계 최고의 종합플랜트 서비스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ERP 구축사업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경영혁신의 완결이자 새로운 경영혁신의 출발점이며, 내년 2월중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직원들에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 올 한해에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적인 마인드로 고객만족활동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
또 새롭게 바뀐 '한전KPS' 직원으로써 새로운 마음가짐과 새로운 각오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플랜트 종합서비스 회사로 거듭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 한전KPS가 국제사회에 인정받는 초일류기업으로 함께 도약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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