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중소기업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긴급경영안정자금(500억원 별도편성) 및 소상공인자금이 마련된다.

또 시설복구를 위한 시설개선자금도 업체당 30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게릴라성 집중호우 및 앞으로 예상되는 태풍, 폭우에 의해 중소기업의 피해가 발생하게 될 경우 신속한 피해복구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재해 복구지원자금은 일반 중소기업 정책자금과는 달리 연리 4.4%(일반 4.75%)로 지원되며, 재해로 인한 휴?폐업 또는 연체중인 기업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원여부가 신청일로부터 5일 이내(일반자금은 30일 이내)에 결정됨에 따라 자금 순환의 신속한 처리도 뒤따를 것을 보인다.

재해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지방중기청 또는 각 단위 지자체에 재해 중소기업확인증을 발급받아 해당지역의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에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지원자금은 시?도별 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해야 한다.

한편 중기청은 신속한 복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업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11개 지방청별로 대학생,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긴급현장복구 인력지원단을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피해시설의 조속한 가동지원을 위해서도 기계설비 제작수리업체의 전문기술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