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경쟁률 88.5:1… 70여명 모집 6460명 접수
올 하반기 발전 공기업 취업경쟁률이 88대 1을 넘어서는 등 최근 취업시장에서 발전회사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한국동서발전(사장 정태호)에 따르면 지난 18일 신입사원 공개채용의 입사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70여명 모집에 6460명이 몰리면서 88.5: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신입 공채에서는 특히 회계사, 노무사, 기술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지원하는 가운데 사무직의 경우 16명 모집에 1916명이 지원해 120: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2명씩을 선발하는 토목직과 건축직의 경우, 각각 509명과 474명이 지원해 250: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예년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규모 감소의 영향과 함께 최근 공기업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선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동서발전측은 풀이했다.
동서발전은 1차 서류전형에서 자격증, 외국어성적 및 자기소개서평가를 바탕으로 최종선발인원의 20배수를 선발한 후 향후 2차 필기전형, 면접, 논술전형, 인성검사를 거쳐 올 12월 초순경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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