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력판매가 전 부문에 걸쳐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사장 이원걸)은 10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11.0% 증가한 292억kWh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우선 산업용전력의 경우 추석연휴시기 이동으로 인한 조업일수 증가(3일)와 전년 동월의 낮은 수요성장에 따른 상대적 반등으로 11.9%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조선산업(28.4%), 철강산업(18.5%) 및 기계장비(17.4%) 부문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10%대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주택용 전력과 일반용 전력도 기온하락에 따른 난방수요 증가 및 서비스업 활성화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각각 8.0%,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