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 가족 김미순 씨 봉사활동 유공 시장상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2007 경주시 자원봉사대축전'이 지난 5일. 이날 대축전에는 한 명의 이채로운 인물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 직원 가족인 김미순(50세) 씨가 봉사활동 유공표창으로 경주시장상을 수상한 것.월성원자력에 따르면 김미순 씨는 누키봉사대 산하 부녀봉사팀의 총무로 활동하며 지역의 독거노인 가정방문 가사서비스를 위해 봉사팀을 만들고 정기적인 봉사를 펼치고 있다. 즉 어려운 세대를 위한 밑반찬 제작, 사랑의 김장담그기, 장애아동 여름캠프, 소년소녀가장 및 장애우를 위한 모금 등 모두 열거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씨는 특히 지난 2005년부터는 매월 셋째 주 월요일을 봉사 활동의 날로 지정하고 지역의 독거노인 가정을 꾸준히 방문해 환경정화 및 어르신들의 말 벗 되어 주기 등 가사서비스를 전개함으로써 원전 인근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자연스러운 교류를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누키봉사대 창단 이후 감포·양북 지역에만 한정돼 있던 밑반찬 배달을 양남 지역으로 확대 추가할 수 있도록 밑반찬 제작을 전담, 누키봉사대의 밑반찬 배달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미순 씨는 "주위를 둘러보니 어려운 이웃이 있고, 그 어려운 이웃이 바로 내 옆에 있어서 단지 조금 관심을 쏟았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니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 나갈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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