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에너지원 다양화 큰 의미”
전력시장에 태양광 발전기가 첫 진입했다.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김영준)은 지난 20일 경북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에 설치된 200kW급의 태양광 발전기(신태양에너지(주))가 17부터 발전을 개시함으로써 전력시장개설이래 최초의 태양광 발전기가 전력시장에 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력시장에서 소수력, 풍력, 매립가스 등을 이용하는 발전기는 몇몇 존재했으나 태양광을 이용하는 발전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소관계자는 “설비규모는 작지만 원자력, 석탄, 유류, 가스 등 기존에너지원 외에 태양광, 소수력, 풍력, 매립가스 등 대체에너지원이 증가한다는 것은 에너지 부족국가인 우리에게는 환경오염의 걱정이 없는 친환경에너지를 확보하고 에너지원을 다양화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 말까지 10여개의 태양광 발전기가 전력시장에 추가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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