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원자력 이용확대가 고유가 극복의 해법
[독자투고] 원자력 이용확대가 고유가 극복의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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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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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인류가 자초한 지구온난화란 커다란 재앙 앞에 속수무책이다.

지구온난화는 인류의 화석연료 사용량 증가 등에 따른 대기 중의 온실효과에 의해 전 세계적으로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이 0.6℃ 상승함에 따라 나타나게 된 현상이다.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 해안을 덮친 쓰나미가 22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후 최근의 미얀마를 초토화시킨 사이클론 “나르기스”와 중국 쓰촨성(四川省)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 등 지구촌 곳곳에선 크고 작은 자연재해가 과거보다 빈번히 발생하고 그 규모 또한 날로 커져가고 있는 것은 이산화탄소 과다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영향 때문이라는 것이 과학자와 기상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지구에 닥쳐온 이 같은 위기상황에 따라 선진 각국들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하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도쿄의정서 발효와 때를 같이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세계적인 현실 속에서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개도국의 지위로서 온실가스 감축의무는 현재 없지만 세계 제16위권의 온실가스 배출국으로서 오는 2013년 이후 기후변화 대책을 담을 포스트 교토의정서 체제에서는 선진국들의 강력한 압력 등에 따라 감축의무 대상국이 확실시되고 있어 온실가스 배출 감소 문제는 그야말로 발등의 불인 것이다.

국가 에너지소비량의 95%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자원빈국인 우리로서는 최근 고유가 상황의 지속과 기후변화협약 의무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화석연료 에너지 사용을 과감히 줄여나가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안으로 제3의 불로서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며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원자력 이용확대만이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며 해법이라고 생각한다.

고유가 시대에 있어서 원자력 이용확대를 위한 노력은 우리뿐만 아닌 세계적인 추세로서 미국, 독일, 일본, 중국, 핀란드 등 선진각국에서도 2005년 교토의정서 발효이후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신규원전 건설과 장기가동 원전의 계속운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등 온실가스 감축 문제는 이제 세계 각국의 공통 관심사이다.

우리나라도 이런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20기의 원전이용효율을 극대화시키고 더불어 지금 건설 중에 있는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를 비롯한 오는 2015년까지 계획된 8기의 추가 원전 건설이 성공리에 이루어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에너지 빈국이 아닌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되길 기대해본다.

/ 이명수(경주시 황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