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관원-대전도시철도, 승강기 안전 업무협약 체결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이화석)의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 활동이 지하철 운영기관들과의 공감대 속에 공조시스템 구축이 마무리 됐다.승관원은 지난 27일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종희)와 대전지하철 3층 중회의실에서 지하철 안전의식 고취 및 올바른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체결'을 맺었다.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은 ▲지하철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강화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두줄타기 캠페인 전개 ▲관련 정보 및 실적공유 ▲효과측정을 위한 노력 ▲홍보물 공동제작 및 배포 등에 대한 업무협조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대전지하철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홍보가능 시설을 이용해 승강기 안전에 대한 홍보실시 및 직원들과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두캠페인 등을 위해 각가지 활동과 지원에 대해 공동협력하게 되며, 이로써 승관원은 전국 7개 지하철 운영기관과 안전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하게 됐다.
승관원 김재우 기술이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대전지하철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국내 모든 지하철 운영기관과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업무협력 공조시스템'이 마무리 된 것은 물론, 전국단위의 지하철 승강기 안전망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승관원이 지난해 9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한 '지하철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가 비중이 높은 지하철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승관원은 그동안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역사를 중심으로 두줄서기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대학생들로 구성된 '에스컬레이터두줄서기안전시민동아리(간사 박정훈)'와 연대해 정기적인 거리퍼포먼스 등을 실시했다.
또한 전국에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홍보포스터 및 스티커, 현수막을 부착하고, 실시간으로 경각심을 알리는 동영상을 방영해 이용자 안전의식 개선에 적극 나섰다.
실제 두줄서기 캠페인 이후 지난해 인천지하철 부평역사의 경우 63%, 서울 5~8호선 구간은 9%의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석 원장은 "지하철은 하루에도 수백만명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안전한 질서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이용문화 정착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