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최초 CES 배전자동화시스템 구축
민간 최초 CES 배전자동화시스템 구축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8.09.09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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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부산 정관지구… 향후 활발 경쟁 전망
LS산전(대표 구자균)이 민간기업 처음으로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에 배전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

LS산전은 지난해 12월 배전자동화시스템을 수주한 부산 정관지구에 지난 7월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한전 계통과 연계된 배전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한 최초의 민간기업으로 기록되게 됐으며, 집단에너지사업에 적용되는 분산제어설비, 전력설비제어시스템(ECMS), 배전자동화시스템 및 원격검침시스템(AMR)에 대한 TOTAL SOLUTION을 순수 국내기술로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가 됐다.

이정철 LS산전 전력시스템사업부장은 "민간업체로써 입찰을 수주해 구축할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00년부터 진행된 인천국제공항의 배전자동화시스템 운용경험이 크게 작용했다"며 "이같은 성공적인 운용실적과 10년이 넘게 축적된 기술력이라면 집단에너지 사업에서 충분히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구역형집단에너지사업(CES; Community Energy Supply System)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건물이 밀집된 특정 구역을 대상으로 단독으로 전력과 열을 공급하는 집단 에너지사업으로, 한국전력이 독점하던 사업을 일정 부분 민간에 할당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또한 배전자동화시스템은 배전선로에 적용되는 지중형 개폐기의 운전상태와 조작을 원방에서 감시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정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복구를 수행하는 전력공급계통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LS산전 관계자는 "그동안 업계에서는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에 적용되는 배전자동화시스템은 이전부터 한국전력에 배전자동화시스템을 독점적으로 공급해 온 한전KDN의 독무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었던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LS산전이 기술력과 영업력을 앞세워 최초로 시스템 구축에 성공함에 따라 100억원대 민자시장 선점에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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