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IT 국제표준화회의' 9월29일 개최
'전력IT 국제표준화회의' 9월29일 개최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8.09.25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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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원 "2011년 전력IT 분야 국제표준 강국 도약 발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이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가 주관하는 '2008년 전력IT(IEC/TC57) 국제표준화회의'가 오는 9월29일부터 10월4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전력IT분야 국가 핵심역량 강화 및 국제표준 선도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등 13개국 5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전력산업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각국의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 총회에서는 특히 지난 2005년부터 국책과제로 추진된 전력IT 연구개발 과제의 결과물인 '변전소와 급전장치의 기본 통신구조 - 공통 데이터 클래스' 등 우리나라가 개발한 2종의 표준을 신규작업항목(NWIP, New Work Item Proposal)으로 제안할 예정이어서 더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제안하는 표준은 2006년 6월부터 국책과제로 수행중인 '송변전 전력IT 네트워크 KS표준화 및 텔레메트릭스 네트워크 IEC 표준안 개발(2006.06 ~ 2009.05)'의 결과물로, 현재 IEC61850(변전소 통신 네트워크 및 시스템) 표준에서 제공되지 않는 송변전 설비 감시진단(CMD) 장치와 시스템의 객체모델을 추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표준제안을 계기로 전력IT 총괄 감시 체계 구축 분야에 있어 국제표준화 활동 주도를 통해 관련 산업의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회의 기간중에는 또 '한국-프랑스 전력IT 표준화 공동 워크숍(9월30일)'을 통해 한국의 전력IT 연구 개발 현황 및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 추진사항과 프랑스의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 추진사항을 발표하는 등 양국 전력IT 표준화 활동에 대해 협의함과 동시에 지난 2006년 9월 프랑스에서 열린 1차 워크숍 이후 지속돼 온 양국간 전략적 국제표준화 공동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표준원측은 이번 서울 국제회의를 계기로 우리기술의 효율적 표준화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국제표준제안 확대 및 핵심기술보유 국가와의 국제표준협력을 통해 선진 기술을 조기 습득, 차세대 전력IT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감과 동시에 그동안 연구개발에 치중돼 온 전력IT 연구개발 과제의 결과물을 적극적인 국제표준 제안으로 연계하기 위한 종합적 국제표준화 방안을 수립·추진함,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2011년 전력IT 분야 국제표준 강국 부상의 디딤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국제표준의 개발 및 제안 단계부터 국가간 상호협력을 병행 추진, 국내 전력산업의 해외 진출 대상 국가인 중국, 인도, 동남아, 중동 등으로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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