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예술로, 경관조명 연출 선두주자
빛을 예술로, 경관조명 연출 선두주자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4.09.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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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제공
경관조명, 진일보한 인식 전환 요구
손에 잡히지 않는 ‘빛’을 이용해 건축물을 예술적 가치로 승화시키는 것은 ‘무에서 유’를 일궈내는 창조 행위로 대변된다.

아름다운 빛을 온 누리에 선사하고 있는 (주)샘라이팅(대표 이익흔 www.seam.co.kr)은 ‘빛을 창조하는 기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지난 95년에 건축 및 인테리어 광섬유부문 시공전문회사인 광우 토탈로 출발해 당시 생소한 광섬유를 내수 판매하고 업체에게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등 조명 설계와 야경에 사용되는 특수 조명기기에 대해 한 수 위인 기술적 진보를 과시했다.

1997년 회사를 광우라이팅으로 법인 전환하고 질적 성장을 이뤄낸 샘라이팅은 1999년에 일반 조명 설계 업무를 시작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야간경관조명 부문에 뛰어들었다.

샘라이팅을 지금의 자리로 이끌어 내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이익흔 사장은 대학시절 현대미술을 전공한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다.

이익흔 사장은 언제나 직원들에게 자신의 노하우에 대한 모든 것을 전수해 주려고 한다.

즉 열린 경영을 몸소 실천하는 것이 단단한 결속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그의 경영 철학에 기인한 것이다.

전문적인 설계 인원만 13명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빛을 밝히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모든 것을 연출할 수 있는 살아 움직이는 조명에 컨셉을 맞춰가고 있다.

서울시 은평구의 ‘걷고 싶은 거리’를 비롯해 그동안 샘라이팅의 손을 거쳐 간 곳은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탁월한 설계능력과 현대인의 감각에 딱 들어맞는 연출, 건축물의 이미지 변신 효과,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있는 탓이다.

이렇듯 신뢰와 공신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 수출을 활발히 진행 중인 샘라이팅은 제조와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야간 경관조명 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온 이익흔 사장은 야경 조성과 관련해 아직은 정립되지 않은 견해 차이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턱 없이 부족한 전문 인력과 학계의 소극적인 반응, 대형 건축물 위주의 사업 추진, 조명 디자인 부문의 전문성 결여 등 풀어야할 실타래가 너무도 크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느낀 빛의 감동을 이제는 고객에게 선사하고픈 샘라이팅의 당찬 기치에 국내 경관조명 산업의 힘찬 미래가 밝아오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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